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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로 전기차를 쏘아올리다!

조회수 2018. 2. 7. 13: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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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사람, 물건을 수송하는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라이브, 혹시 보셨나요? ㄷㄷㄷ

로켓 발사, TV에서 본 적 있는데

그게 그래서 뭐 어쨌다고?


그런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국가가 아니라 민간기업인 스페이스X가 했다는 것

엄청난 규모의 로켓이었다는 것 등등

스페이스X의 이번 발사가 갖는 함의는 많습니다.


뭔지 알아볼까요?

미국 민간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2월6일(현지시간) 오후 3시45분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 헤비 로켓을 우주로 쏘아올렸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재활용 로켓’ 발사에 성공해

항공우주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팰컨 헤비 로켓은 스페이스X가 보유한

가장 큰 로켓으로 높이는 70m, 폭은 12m에 달한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약14만 파운드 무게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고 하고요.

이날 팰컨 헤비는 3개의 코어 부스터를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우주로 발사됐는데요,


부스터에는 2016년 사용됐던 팰컨9 부스터가 포함돼 있었으며 부스터 3개 중 사이드 부스터 2개는 스페이스X 착륙지역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중심 부스터는 복귀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성공해 화제가 됐던 '로켓 재활용'은

항공우주산업의 막대한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업계 종사자 중에는 회의적인 사람이 많았습니다.

로켓이 발사하는 동안 기계와 금속이 압력을 받아 이를 재사용할 때 위험성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죠....


일부 우주 전문가들은 ‘공학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일론 머스크의 생각에 비판을 가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걸 작년 일론 머스크가 해낸 겁니다

(두둥)

이번 발사에서 ‘제자리’로 돌아온 부스터는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발사비용 역시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죠.


팰컨 헤비에 드는 발사 비용은 약 9천만달러로, 이와 유사한 미 항공우주국(NASA) SLS(우주 발사 시스템)은 약 10억달러의 발사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른 로켓 발사 비용과 비교해도 최소 3분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가 주목받는 이유죠.

팰컨 헤비는 태양 주변 궤도를 돌고

화성으로 향할 예정이랍니다.


(지금쯤이면...?)


로켓에는 일론 머스크 소유의 테슬라 전기차, 미드나잇-체리 레드 테슬라 로드스터가 탑재됐습니다.


운전석에는 우주비행복을 입힌 마네킹을 끈으로 묶어 조종사처럼 앉혔습니다. 운전석에는 더글라스 아담스의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따온 ‘당황하지 마라(Don’t Panic)’라는 문구가 붙어있답니다.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는 발사가 이뤄진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맨 마네킹과 테슬라 로드스터, 그리고 데이비드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가 흘러나오는 모습을 약 1시간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했습니다. 

(희한한 광경이었습니다...@_@)

<퓨처리즘>은 “화성으로 가는 자동차의 여행은 팰컨 헤비가 지구 밖으로 인상적인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기자회견에서 차세대 우주발사체 ‘빅 팰컨 헤비 로켓(BFR)’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FR은 지구, 화성 등을 여행할 수 있는 차세대 우주선으로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우주로 사람, 물건을 수송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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