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쓸 수 있는 무료 코딩 교재 나온다

조회수 2017. 10. 20. 13: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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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프로그래밍 교육공간, 생활코딩의 새로운 프로젝트
최근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수업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방과후 수업이나 관련도 캠프도 쉽게 찾아볼 수도 있죠. 
출처: JTBC 비정상회담 영상 갈무리

프로그래밍 공부는 꼭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서 선택하는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우고, 이에 대한 대비 기본 지식으로 삼으려는 분도 많은거죠. 그래서 '나도 한번 코딩을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뭔지 모르는 두려움...!

한국에서는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바로...

생활코딩엔 HTML, 자바스크립트, 리눅스, 자바까지 다양한 프로그래밍 강의와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생활코딩 홈페이지


이곳에 있는 '웹애플리케이션 만들기'라는 수업은 16만명이 수강하고, 조회수는 무려 300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영상 분량은 20시간, 총 100개 강의로 이루어졌다고 하죠. 

하지만 이런 강의를 끝까지 듣기 부담스러운 분들이 있을겁니다. 조금 더 짧은 강의를 들으면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없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생활코딩이 이전 강의를 개선하고 2시간30분 분량으로 압축한 새로운 웹 프로그래밍 강좌를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웹원(WEB1)' 프로젝트입니다. 


생활코딩은 웹원을 통해 동영상 강의와 전자책 교제 두가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고잉 생활코딩 운영자는 “누구나 비용 없이 배울 수 있는 코딩 교양 수업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독특한 점은 웹원이 퍼블릭 도메인 형태로 배포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말이냐고요? 

퍼블릭 도메인 형태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누구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허락없이  콘텐츠를 마음대로 수정하고, 계약없이 배포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학원이나 학교에서 교재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겠구요. 내용을 수정해서 새로운 강의나 교재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지불해야 할 저작권료는 당연히 없습니다!

이고잉 생활코딩 운영자는 “웹은 모두가 주인인 공공재이면서 지난 27년간 중요했던 기술”라며 “앞으로도 중요한 기술이면서 동시에 산업적으로 가치있기 때문에 주제를 웹으로 선택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웹원 수업의 난이도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따라서 학생부터 성인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웹원 프로젝트에서 다룰 교육 콘텐츠. 30개의 동영상 수업, 20개의 전자책 챕터로 구성된다. (사진=웹원 크라우드펀딩 페이지)

이 강의는 12월말에 최종 공개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웹원(WEB1)강의 안에서는 140개가 넘는 삽화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지는 보통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무료로 배포하는데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생활코딩은 예술가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을 제공하고, 퍼블릭 도메인으로 된 삽화를 공급받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는데요! 

바로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생활코딩은 10월18일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고 강의 및 삽화 제작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틀이 지난 지금 이미 최소 후원 목표금액이었던 1200만원은 다 모여졌다고 합니다.

  • 생활코딩 웹원(WEB1) 크라우드펀딩 페이지
▲생활코딩 웹원(WEB1) 크라우드펀딩 페이지

여기에 웹원 프로젝트에 동참할 예술가도 구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총 2-5개의 삽화 이미지를 보낼 경우 약 30만원의 제작비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관심있는 예술가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지원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생활코딩  웹원 프로젝트 예술가 지원하기 페이지

웹원 크라우드펀딩은 11월19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후원자에게는 오프라인 수업 참여 우선권, 코딩 배지, 동영상 수업 등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금액은 삽화 제작 외에도 동영상과 전자책 제작 등에 함께 활용됩니다. 

▲웹원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 후원금 활용 계획(사진=오픈튜토리얼스 홈페이지)
▲후원금액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코딩 뱃지 선물 예시

생활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 참고 기사 : “5살 생활코딩, 비영리단체로 거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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