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버스 업계의 우버를 꿈꾸다! '플릭스버스'

조회수 2018. 5. 15. 11:1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버스 한 대 없이 연 6천억을 버는 독일의 버스 공유 스타트업
자동차 공유는 '우버', 버스 공유는 '플릭스버스'입니다!
출처: FlixBus
2013년 시외버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랑스,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 전 유럽으로 확장한 독일 기반의 버스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플릭스버스(FlixBus)'라는 스타트업이 그 주인공인데요.

플릭스버스가 세운 2017년의 기록을 보면 매우 놀랍습니다. 우선 매출은 5억 유로(약 6660억원)을 돌파했고, 이용 승객은 무려 4천만 명을 넘어섰죠. 서비스 지역은 유럽의 27개국 1400개 도시이며, 하루 평균 25만회의 운행을 자랑합니다.
출처: FlixBus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런 버스회사가 버스 한 대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인데요. 플릭스버스는 어떻게 이런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 걸까요?

바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우버'와 비즈니스 모델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플릭스버스는 자동차 대신 버스를 공유하고 있는 IT 서비스 회사인 셈이죠.
출처: FlixBus
우리는 버스 운송회사가 아닌 'IT 서비스' 회사입니다!

플릭스버스는 낡은 버스들을 산뜻한 라임 색상으로 리모델링해 탄생하게 됐는데요. 익스테리어뿐 아니라 실내에 비행기의 1등석처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사용자들은 전용 앱을 통해 손쉽게 버스를 예약할 수 있는데요. 앱에서 출발 위치와 도착 위치 등을 검색하면 조건에 맞는 버스를 매칭해 즉시 예약이 가능하죠.

출처: FlixBus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가격입니다. 기차 요금의 반값, 항공기보다는 3분의 1가격으로 매우 저렴하죠. 특히 99유로(약 126,000원)짜리 '인터플릭스'라는 이름의 티켓은 48시간 동안 유럽 5개 도시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플릭스버스는 버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에서 기차(플릭스트레인)를 예약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저렴한 가격의 장점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FlixBus
플릭스버스는 기존 버스회사들이 하지 못했던 '파괴적 혁신'을 달성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이런 혁신을 추구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IT 기술을 바탕으로한 디지털 혁신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