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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VR 기술로 실제 차량을 운전하다!

조회수 2018. 4. 9. 08: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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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18에서 블랙팬서 차량을 실제 시연한 Nvidia
영화 '블랙팬서'의 차량을 실제로 시연했어요
출처: Nvidia
올해 초, 헐리우드 영화 '블랙팬서'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주인공의 액션 장면 등 멋진 장면들이 아주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실제 차량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최근에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18'에서 이 블랙팬서 차량이 실제로 시연돼 화제입니다.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Nvidia)'가 VR 기술로 실제 차량의 운전을 시연한 것인데요.
출처: Nvidia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이 VR 시연 기술을 직접 설명했는데요. 행사장 바깥에 있는 실제 차량과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젠슨 황 옆에서 HTC Vive VR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뮬레이션 운전 장치에 앉아 있는데요. 바로 이 운전자가 바깥의 실제 차량을 운전한 것이죠. 젠슨 황은 이 기술을 '반 자율주행 기술'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설명했습니다.
출처: Nvidia
VR 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차량을 원격으로 운전해요

차량은 포드 퓨전 차량으로 자율주행 장치가 그대로 장착돼 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 덕분에 VR 기기를 착용한 운전자는 마치 실제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이죠.

출처: Nvidia
차량은 자율주행 차량이지만 운전은 원격으로 사람이 운전하니 '반 자율주행' 차량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시연에서 운전자는 행사장 뒷편에서 차량을 운전해 행사장 주위를 천천히 돌더니 주차까지 잘 마쳤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엔비디아는 강력한 GPU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한 상태인데요. 엔비디아의 이번 VR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과 사람을 실제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Nvidia
가상으로 구현되는 컴퓨팅 기술이 실제 세상을 움직이는 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죠. 최근 자율주행 차량의 결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VR 기술이 이를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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