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역사를 바꾼 혁신적인 무기 기술 TOP 5
인류의 여명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이정표가 된
무기 기술 다섯 가지를 모아봤다.
세계사를 바꾼 무기 기술 TOP 5
# 투창기 (아틀라틀)
50만 년 전, 가장 오래된 무기인 창은 단순히 던지는 것으로 충분히 위협적이었지만,
인류는 창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도구를 고안해냈다.
바로 '아틀라틀'이라고 불리는 투창기다.
투창기는 인간의 근력으로 내기 힘든 파괴력을 가졌다.
이는 인간보다 크고 강한 동물을 멀리서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고,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인류는 유구한 역사를 써나 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 등자
등자가 개발되기 이전의 기병들은 말에 매달리다시피 한 자세로 전투에 임했다.
등자로 인해 새로운 전술이 생겨나고 유럽의 기사 계급, 비잔티움 제국의 철갑기병, 고구려의 개마무사 등이 등장했다.
# 화약 (대포)
숯, 황 그리고 석회동굴에 떨어진 박쥐의 똥, 재료의 이름만 들었을 때 참으로 황당한 조합이지만,
9세기 중국에서 발명된 이 제조법은 오늘날 모든 전장에서 맹활약 중인 화약의 시초가 됐다.
화약의 등장은 기나긴 세월 동안 전쟁의 수단으로 사용되어 온 칼, 도끼, 창과 같은 재래식 무기를 뒤편으로 밀어냈다.
화약은 역사도 뒤바꿔 놓았다. 1453년 오스만의 바실리카 포는 철옹성이던 테오도시우스 성벽을 무너뜨리며
2,200여 년을 이어져 내려온 로마를 멸망시켰다.
# 총 (자동소총)
현재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무기들 가운데 총만큼 세계사에 영향을 끼친 무기는 없다.
인류는 전장에서 맹활약한 대포를 보병이 휴대할 수 있는 작은 크기로 개조하려고 노력했다.
16세기 개머리판, 방아쇠 등 총으로써 모양을 갖춘 아쿼버스가 탄생한다.
총은 발전을 거듭했다. 연발 화기인 개틀링 건과 맥심 기관총은 전장을 바꿔놓았고
미하일 칼리시니코프의 발명품인 AK-47은 병사 개개인의 자동소총을 기초로 하는 현대전의 틀을 완성했다.
# 핵무기 (맨해튼 프로젝트)
2차 세계대전 종반,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역사상 최초의 핵무기가 투하되었다.
리틀보이와 팻맨이라 불린 핵무기는 1942년부터 진행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산물이었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자극을 받은 소련도 핵무기 개발에 돌입했고
1949년 8월 29일, 핵실험에 성공하며 핵무기를 지닌 두 열강의 대치구도가 만들어졌다.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