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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지지 하디드: "살이 쪄도 욕하고 빠져도 욕한다"

'점점 말라간다'는 사람들의 지적에 하디드는 "갑상샘염 투병으로 인한 체중감소일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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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2.13. | 236,090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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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런웨이를 걷고 있는 모델 하디드

모델 지지 하디드가 '너무 말랐다'는 비난에 강하게 반박했다.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이 '하디드가 점점 말라간다', '보기 안좋다'라고 지적하자 하디드는 직접 트위터를 통해 "하시모토 갑상샘염(Hashimoto's disease) 투병으로 인한 체중감소일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체중증가, 피로, 건조한 피부 등을 유발한다.

그는 "더 이상 내 체형에 관해 설명하지 않겠다. 당신의 기준에서 "너무 말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 더 건강하게 느낀다" 라고 밝혔다.

또한, 한때 자신을 너무 뚱뚱하다고 비난했던 사람들이 이젠 살이 빠졌다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떻게든 제 체형을 평가하시려는 분들은 제가 모델일을 시작한 17세 당시 모습을 기억할까요? 하시모토 병 진단을 받기 전이죠. '패션일 하기엔 너무 크다'고 말했던 사람들은 당시 하시모토 병으로 인한 제 염증과 붓기를 보고 살쪘다고 말한 거죠"

영국 NHS(국민건강서비스)는 하시모토 갑상샘염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갑상샘이 손상되고 붓는 증상이며 발견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하디드는 이로 인해 극심한 피로와 신진대사 불균형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제대로 치료를 받았어요. 극심한 피로, 신진대사 이상, 체온조절이상 증상 등을 치료하기 위해서였죠. 또한 갑상샘 수치 조절을 위한 전체론적 치료도 받았어요"

갑작스러운 체형변화는 그가 제대로 갑상샘염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일부러 음식을 덜 먹는 것이 아니고 단지 신체 반응이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더 이상 제 체형에 대해 설명하지 않겠어요. 타인의 '아름다움' 기준에 맞지 않다고 그걸 설명할 의무는 없죠. 전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요. 제 몸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22살의 하디드는 "나는 결코 마르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나는 더 건강해졌음을 느끼고 사람들이 나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 이상 제 체형에 관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제가 해명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지는 'Body shaming' (체형에 대한 지적 및 평가)에 대해 여러 차례 본인의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분홍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하디드

출처 : Getty Images

"당신의 분노를 나에게 해소하지 마라"고 말하며, "난 가슴도 있고, 복근도 있고, 엉덩이도 있고, 허벅지도 있지만 특별한 대우를 바라진 않는다. 당신의 악플로 내가 체형을 바꾸겠단 생각을 하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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