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 구매 전 체크리스트

조회수 2019. 8. 14. 15:3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빔 프로젝터, 구매할 때 어떤 것들을 미리 체크하면 좋을까?
▲사진: 삼성 스마트빔 100안시

예전에는 ‘빔 프로젝터’라고 하면 주로 강의실과 대강당, 회의실 등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한 번에 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다 함께 영상을 시청할 때 유용하게 쓰였다. 그러나 요즘은 개인이 집이나 캠핑장, 여행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미니 빔 프로젝터도 많이 나오는 추세로, 삼성과 LG 등 주요 제조사들이 앞장서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때로는 효율적으로, 때로는 낭만적으로 쓸 수 있는 빔 프로젝터, 구매할 때 어떤 것들을 미리 체크하면 좋을까?

안시(밝기)

▲사진: 삼성 스마트빔

안시는 빔프로젝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 중 하나다. 안시가 높으면 밝은 공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고, 안시가 낮으면 실내를 최대한 어둡게 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야만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다. 보통 1,000~2,000안시 정도면 어느 정도 밝은 실내에서도 화면이 진하게 잘 보이는 수준인데, 가정용은 1,000안시 이하여도 어두운 환경이라면 시청에 별문제가 없다. 밝은 환경에서 큰 화면으로 자료를 봐야 하는 회의실, 강의실 등에서는 보통 3,000안시 이상의 빔 프로젝터를 사용한다.

해상도

▲사진: LG PH450U

해상도는 간단히 말하면 한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개수를 의미한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그만큼 고화질의 영상을 자세히 구현할 수 있다. 빔 프로젝터의 해상도는 화질에 따라 VGA(640×480), SVGA(800×600), XGA(1,024×768), FHD(1,920×1,080) 등으로 구분된다. 더 높게는 4K(4,096×2,160) 급이 있는데 최근에는 가정용 빔 프로젝터가 4K 사양인 제품도 많아졌다. 그러나 스크린의 크기가 아주 큰 것이 아니라면 해상도가 XGA 급 정도만 되어도 무리 없이 자료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휴대용이라면 더 낮은 제품도 괜찮다.

입력 포트

▲사진: UC40

아무리 안시가 높고 해상도가 좋아도 빔 프로젝터와 자료가 연결이 안 되면 시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입력 포트의 구성은 아주 중요한데, USB 단자는 기본적인 USB 기기 연결이 가능하고 HDMI 단자는 노트북이나 셋톱박스를 연결해 IPTV 영상과 노트북 안의 자료 등을 재생할 수 있다. 최근 나오는 소형 제품은 이 HDMI 포트만 지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잘 살펴봐야 한다. 최대한 많은 시스템과 연결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빔 프로젝터의 용도를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펙을 골라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블루투스/와이파이

▲사진: 매직빔

빔 프로젝터 중에서는 주변 기기와 연결이 되는 블루투스 기능, 인터넷 및 다양한 앱의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 연결 기능 등을 갖춘 제품들이 있다. 우선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 실내뿐 아니라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 시 무선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어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요즘은 많은 이들이 유튜브나 넷플릭스, 실시간 스포츠 경기 같은 동영상 서비스를 즐기는 만큼, 빔 프로젝터가 와이파이 연결이 되면 훨씬 쉽고 빠르게 원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소음

▲사진: KMS

스피커 출력에 따른 소음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어떤 영상을 시청하든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계속되면 오히려 피로감이 쌓이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미니 빔프로젝터의 경우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과도하게 소음이 발생하는 쿨링팬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깊게 선택해야 한다. 보통 30dB 이하는 거의 자연적인 생활 소음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빔 프로젝터도 30dB 전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몰입도와 현장감을 살릴 수 있다.

쓸만한 빔 프로젝터 추천

LG전자 PH450U

▲LG전자 l www.lge.co.kr l 70만 원 대


LG PH450U는 1.1kg의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에 벽에 거치가 가능해서 장소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5cm 거리를 유지하면 약 40인치의 화면, 33cm의 거리에서는 약 80인치의 대화면으로 영화를 비롯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의 유선 연결이 필요 없이 간편하게 강력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최대 2시간 30분 동안 배터리가 지속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에 유용하게 쓰인다. 450안시에 HD급 해상도를 제공하며, 소음은 23dB로 적은 편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높은 퀄리티로 만족스러운 영상 감상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세코닉스 미니레이

▲세코닉스 l www.sekonix.com l 189,000원

세코닉스 미니레이는 모든 게 초소형이다. 가로, 세로가 4.5cm로 휴대에 최적화된 아주 작은 사이즈다. 최대 45안시에 60인치 크기의 화면, 27g의 초경량 무게를 갖는다. 소음이 아예 없어서 몰입도가 크다. 10m 이내에서 블루투스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여러 가지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미니레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에서 정상 작동되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DisplayLink Presenter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휴대폰에 OTG 케이블과 USB 케이블을 이용해 미니레이를 연결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500원짜리 동전만 한 미니레이로 집 안의 작은 영화관을 만들고 싶다면 추천한다. 


캐논 미니 빔 프로젝터 레이빔

▲ 캐논 미니 빔 프로젝터 레이빔

www.canon.com l 398,000원 l 캐논

캐논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첫 번째 미니 프로젝터 레이빔은 407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4K 해상도 호환으로 선명한 화면을 와이드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크기의 동영상을 압축 처리 없이 재생 가능하다. 또한 오토 키스톤 기능으로 프로젝트 높이에 따라 왜곡되는 화면을 원 화면으로 자동 조정해주므로 보다 완벽한 화면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와 HDMI 케이블을 이용한 유/무선 연결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기기는 물론, 콘솔 게임기와도 연결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아울러 곡선의 부드러움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블랙&실버의 모던한 색상 옵션으로 실내 어느 공간에 두어도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점 또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상으로 빔 프로젝터 구매 시 고려하면 좋을 만한 사항들과 추천하고 싶은 제품들을 살펴봤다. 고려 사항은 이 밖에도 멀리서도 기기 조작을 가능케 하는 리모컨의 유무, 야외 활동 시 핵심인 휴대성, 배터리 등 여러 가지를 더 따져볼 수 있다.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온 빔 프로젝터이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구매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딱 필요한 구성안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식사이트 : www.canon.com




최신 IT 정보가 궁금하시면 CLICK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