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필두로 하여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LG전자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특정 모델 위주로만 집중하던 방식에서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형태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출시를 통한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얼마 전 G6의 준 프리미엄급인 Q6 시리즈를 발표한 것에 이어 V20의 축소판인 Q8을 전격 발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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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방수와 광각 카메라 적용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동영상 수동 모드를 적용하여 비디오 기능도 강화했는데, 전문 캠코더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에 Q8 디자인의 근간인 V20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추가하여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단순히 다운그레이드형의 출시가 아닌 최근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반영하여 Q8을 출시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V20을 계승하는 쿼드 DAC 하이파이
V20은 출시 때부터 고음질의 사운드 지원으로 인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실제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던 모델이다. Q8 역시 이런 부분을 장점으로 계승하고 있는데, 쿼드 DAC을 적용하여 더 높은 품질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HD 오디오 녹음 및 학습 모드를 지원하는데, 이로 인해 사용자는 고품질의 사운드를 기록할 수 있어 상당히 호평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LG전자는 앞에서 거론한 카메라 기능 외에 고품질의 사운드 전달을 더해 이를 자신들의 스마트폰의 특징으로 자리매김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세컨드 디스크린을 적용해 기본 정보나 알림 등을 보기 쉽게 표시해주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LG전자가 Q8에 그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양
마지막으로 사양에 대해 알아보면 프리미엄급에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으며, 경쟁사의 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운영체제는 당연히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적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램, 32GB 저장공간, 2,560 x 1,440 해상도의 5.2인치 QHD 디스플레이, 후면 1,600만 화소 +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3,000mAh의 일체형 배터리, 지문인식 센서, 고속 충전 기능 등을 적용하고 있다.
사양
포인트
LG Q8은 단순히 V20의 다운그레이드형 스마트폰이 아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면서 LG전자 스마트폰의 특징으로 자리 잡은 카메라 기능과 고품질의 사운드 지원 기능을 잘 접목한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 이렇게 단순히 라인업 확대만 한 것이 아니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한 것은 향후 시장에서 좋은 평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준 프리미엄급 제품 출시를 통해 침체된 스마트폰 사업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이 과연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