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7 Vs LG Q6, 준플래그십으로 격돌? IT 핫이슈 7

조회수 2017. 7. 19.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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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IT 소식 몇 가지!

삼성 A7 Vs LG Q6, 준플래그십으로 격돌? IT 핫이슈 7 

LG전자가 50만 원대 중가 제품인 준 프리미엄폰, Q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르면 내달 출시 예정인 Q6와 Q6플러스는 프리미엄폰 G6의 디자인과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버전이다. G6보다 화면 크기 자체는 조금 작지만 18: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사용한다. 화각이 100도인 전면 광각 카메라를 이용해 7~8명이 한 번에 같이 셀카를 찍을 수 있고, 화면을 2분할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지원된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43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G전자는 그동안 80~90만 원 대 프리미엄 제품과 20~30만 원 대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을 뿐, 40~50만 원 대 중가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은 처음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제품군을 통해 부진한 판매 실적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기존 플래그십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나 신흥 시장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며, 삼성의 갤럭시A 시리즈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 삼성전자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7 2017' 단독 출시

SK텔레콤이 14일 중저가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A7 2017’을 단독 출시했다. 앞서 12일부터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등을 통해 사전 판매에 돌입한 바 있다. LG전자의 첫 준 프리미엄폰 Q시리즈가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 갤럭시A는 5.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16:9 화면비를 사용한다. 삼성 페이와 방진방수,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전, 후면 1,6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번 갤럭시A7 2017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A 시리즈 중 최초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비록 빅스비의 음성, 리마인더, 비전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은 빠졌지만 빅스비 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 또한, 역대 갤럭시A 시리즈 중 가장 큰 36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50만 원 대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7 2017은 블랙 스카이, 골드 샌드, 피치 클라우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폰8, 기술 개발 차질로 출시 늦어지나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8(가칭)이 혁신기술 개발 차질로 인해 예상보다 늦게 출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과 무선 충전, 3D 카메라 안면인식 등의 기술 구현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는 모양새다. 우선 디스플레이 아래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는 기술인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은 부품 수급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8에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었으나 소프트웨어 오류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화제가 됐던 3D 안면 인식 기능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아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현재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있는 2D 안면인식 기술보다 인식의 정확도와 보안 수준이 더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외신들은 만약 애플이 이러한 핵심 기능들을 제외한 상태로 아이폰8을 공개하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개발 지연으로 인해 출시가 늦어지는 것 역시 큰 문제다. 아직은 모든 것이 루머일 뿐이지만 애플이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정부-이통사, 휴대전화 선택 약정 할인율 25% 두고 공방

▲사진: 뉴시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인 선택 약정 할인율 인상 방안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신 3사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미래부는 현재 20%로 책정된 선택 약정 할인율을 최대한 빨리 25%로 끌어올리려는 계획이나, 이통사가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며 적극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항간에는 선택 약정 할인율 인상 조정안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으나 미래부는 13일 "현재까지 시행일, 적용 대상 가입자,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된 바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현재 선택 약정 가입자는 올해 초 1,500만 명을 넘어서 이동전화 전체 가입자의 약 27.5%를 차지하고 있다. 이통사는 기존 선택 약정 가입자가 아닌 신규 가입자부터 25% 할인 혜택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는 신규 가입자에게 25%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다만 기존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25% 선택 약정 계약을 맺을 때 위약금을 제하는 방안 등을 내놓고 있다. 정부와 이통사가 어떻게 절충안을 마련할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LG V30, 8월 31일 유럽에서 선보인다 


LG전자가 세계 각국 언론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 공개행사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오는 8월 31일,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 2017’ 개막 하루 전날 신제품 발표 행사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V30은 18:9의 화면비에 6인치 혹은 6.2인치의 대화면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버튼이 장착되고 글라스 패널과 디스플레이는 모두 곡선 형태가 될 전망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와 함께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8’ 역시 하반기 출시를 노리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아온 LG전자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 비주얼 검색 서비스 ‘스마트 렌즈’ 시범 출시

네이버가 자사 앱에 ‘스마트 렌즈’ 기능을 추가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텍스트로 검색하는 대신 사진을 찍거나 이미지 파일을 올리면 비슷한 특징을 가진 이미지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모바일 검색창 하단의 ’인식 검색’ 탭에서 스마트 렌즈 아이콘을 누르고 이미지를 입력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핵심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검색 기술 ‘스코픽’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코픽은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해온 방대한 양의 사용자 콘텐츠를 활용해 이미지에 대한 상세 키워드와 유사 이미지 등을 제공한다. 스코픽 기술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될 예정인데, 특히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연내 가칭 ‘쇼핑 카메라’를 출시해 스마트 렌즈를 적용하고, 카메라로 상품을 찍어서 입력하면 동일한 이미지를 찾아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공개

카카오가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공개했다. 국내 인터넷 기업 중에서는 최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카카오톡, 멜론, 다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목소리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곡선을 기본으로 한 외형에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카카오는 앞으로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가정, 자동차, 사무실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AI 스피커 시장은 SKT의 ‘누구’와 KT의 ‘기가지니’가 선점하고 있고, 올 하반기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도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미니는 3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가 이미 4,000만 이용자라는 거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카카오미니가 어느 정도의 시장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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