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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 VS 프렌즈마블, 모바일 부루마블 1인자는 과연 누구?

조회수 2018. 4. 3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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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두 게임 중에서 어떤 게임이 더 쉽고 재미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어린 시절 친구네 집에 가면 항상 ‘부루마블’이라는 보드게임을 했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수만큼 말을 움직이고, 말이 멈춘 곳의 땅을 사고팔 수 있으며 건물을 세울 수도 있다. 상대방이 소유한 땅에 내 말이 멈추게 될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적절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게임을 진행하다가 상대방이 먼저 모든 돈을 잃고 파산하면 승리하게 된다. 아마 부루마블이 없었다면 어린 시절의 나는 경제관념이나 부동산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에는 부루마블이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해 스마트폰으로도 부루마블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바로 ‘모두의마블’과 ‘프렌즈마블’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듯 다른 두 게임 중에서 어떤 게임이 더 쉽고 재미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모두의마블

▲ 모두의마블

카테고리 : 보드

용량 : Android-73.24MB / iOS-78.2MB

지원 언어 : 한국어 외 14개

개발사 : Netmarble Games Corp.

구글플레이 / IOS : 무료

2013년에 출시된 ‘모두의마블’은 벌써 5년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인기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수명이 짧다는 기존의 편견을 보기 좋게 깨뜨린 것이다. 어린 시절 즐겼던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골자로 한 모두의마블에서 사용자들은 세계 여러 도시에 건물 및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으며, 올림픽 개최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독점 승리, 찬스카드, 무인도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즐길 수 있다. 모두의마블은 기존 부루마블의 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게임방법과 상세한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바일게임 최초로 실시간 4인 대전을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 모두의 마블 메인화면

- 상단 : 공지사항

- 중단 : 사용자 메뉴, 사용자 정보, 게임 메뉴

- 하단 : 보유한 클로버/골드/다이아/별사탕, 사용자 레벨

▲ 모두의 마블 상세화면

- 상단 : 사용자 등록 인사말

- 중단 : 사용자 전적, 챔피언 리그

- 하단 : 사용자 레벨


프렌즈마블

▲ 프렌즈마블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내세운 ‘프렌즈마블’은 모두의마블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2017년 출시됐다. 초반에는 ‘흥행 이후 롱런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캐릭터파워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에서 프렌즈마블을 소재로 방송을 하는 BJ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프렌즈마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또한 기존 보드게임류가 과금 사용자와 무과금 사용자의 격차를 좁히기 힘든 것과 달리, 프렌즈마블은 주사위 랜덤값이 크게 작용해 무과금 사용자가 과금 사용자를 이기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무리한 과금을 유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사랑받고 있다.

▲ 프렌즈마블 메인화면

- 상단 : 사용자 레벨, 보유 자산/콘/루비

- 중단 : 사용자 캐릭터, 랭킹, 사용자 메뉴, 게임 메뉴

- 하단 : 프렌즈/주사위/랜드마크 정보, 친구초대, 상점, 게임시작

▲ 프렌즈마블 상세화면

- 상단 : 사용자 레벨, 보유 자산/콘/루비

- 중단 : 선택된 프렌즈 정보, 프렌즈 강화/합성

- 하단 : 보유한 프렌즈 정보


사용자 경험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인터페이스가 복잡하다면 손이 가지 않기 마련이다. 두 앱을 살펴보면서 화면 구성이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지 알아보자.

  • 모두의마블

이펙트가 화려해요 ★★★★☆

모두의마블의 가장 큰 매력은 이펙트가 화려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거나 상대방의 도시를 인수할 때, 또는 올림픽을 개최하거나 세계여행을 떠날 때 이펙트가 굉장히 화려하다. 심지어 캐릭터 카드도 매우 다양해 상대방의 캐릭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사용자 캐릭터 바로 위에 주사위 버튼이 있어 한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 프렌즈마블

캐릭터가 귀여워요 ★★★★★

프렌즈마블의 강점은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짧은 다리로 맵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카카오프렌즈들을 볼 때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또한 건물의 색상으로 소유권을 구분할 수 있는 모두의마블과 달리, 도시의 이름이 쓰인 칸의 색상에 따라 소유권을 식별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주사위도 화면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더욱 눈에 띈다.


사용자 평가

사용자의 평가는 언제나 냉정하다. 사소한 이유로도 별점을 깎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평점 4점대만 기록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별점을 일부러 남기는 사용자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점수 못지않게 평가한 사용자의 수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 모두의마블

모두의마블은 구글플레이에서 1,590,067개의 평가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4,248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몇 년 째 모두의마블을 즐기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과금 사용자들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듯한 게임방식과 크고 작은 오류 때문에 게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모두의마블이 앞으로도 흥행을 이어가려면, 하루빨리 오류를 개선해 사용자들의 꽁꽁 얼어버린 마음을 녹여야 하겠다.

  • 프렌즈마블

사행성이 너무 짙어요 ★★☆☆☆

프렌즈마블은 구글플레이에서 25,339개의 평가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8,178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캐릭터가 귀엽고 과금을 크게 유도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반면 버는 금액에 비해 잃는 금액이 너무 커서 모든 재산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행성이 짙다는 의견도 있었다. 프렌즈마블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밸런스를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핵심기능

부루마블 게임에서는 많은 도시와 건물을 소유해 상대방을 파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용자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각 앱의 핵심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 모두의마블

원하는 건물을 세울 수 있어요 ★★★★★


1. 건설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수만큼 이동한 다음, 도시를 매입하고 건물을 세울 수 있다. 건물은 빌라, 빌딩, 호텔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서 세울 수 있는데, 한 번에 최대 3개까지 설립이 가능하다. 또한 이미 3개 이상의 건물이 지어진 곳에서는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는데, 이 랜드마크를 적절히 활용하면 역전승을 거둘 수도 있다.

2. 인수

상대방이 소유한 도시에 사용자의 말이 위치할 경우, 통행료와 건설비용 두 배의 금액을 지불해 상대방의 도시를 인수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이 3개 이상 설립된 도시를 인수하면 바로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어 더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서로 뺏고 뺏기는 불꽃 튀는 신경전에 어느새 손에 땀을 쥐게 될 것.

3. 무인도

무인도에 발을 들이게 되면 3회를 쉬어야 하는데, 주사위를 던져 같은 수가 나오거나 탈출비용을 지불하면 무인도에서 탈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소유한 도시가 많을 경우에는 마블머니를 지불하고 탈출하는 편이, 상대방이 소유한 도시가 많을 경우에는 탈출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 프렌즈마블

건물 및 랜드마크를 랜덤으로 세울 수 있어요 ★★★★☆


1. 건설

사용자가 직접 건설할 건물을 선택할 수 있는 모두의마블과 달리, 룰렛을 돌려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건물을 랜덤으로 설립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건물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과금 사용자와 무과금 사용자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2. 인수

상대방이 소유한 도시에 사용자의 말이 위치할 경우, 상대방의 도시를 인수할 수 있다. 이때 사용자는 인수 증서를 받게 되며, 상대방의 캐릭터는 좌절한 듯한 모션을 취한다. 모두의마블에서 도시를 인수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디테일이 더욱 돋보인다. 

3. 시세폭등

게임에 참여한 누군가가 시세폭등 지역을 밟게 되면, 전체 도시의 시세가 폭등해 통행료가 증가한다. 시세폭등 지역을 몇 번 지나게 되면, 천만 원대였던 도시가 순식간에 수억 원대 도시로 부상한다. 이때 상대방이 소유한 도시를 지나가게 되면 파산할 수 있으니 조심.


부가기능

건물 설립, 상대방 도시 인수 이외에는 어떤 부가적인 기능이 있을까?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부가기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 모두의마블

함께 즐기면 더 재밌어요 ★★★★☆


1. 보너스 게임

동전을 던져 앞면, 뒷면을 맞추는 게임이다. 1회 성공 시 ‘보상받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계속 도전해 더 큰 금액을 노릴 수도 있다. 보너스 게임의 비용은 각 클래스마다 상이하며, 세 가지 금액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 패밀리

패밀리는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드와 비슷한 개념이다. 패밀리에 가입하게 되면 각 구성원들끼리 여러 가지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접속시간이나 주변지역을 기준으로 패밀리를 검색할 수 있으며, 원하는 패밀리가 없을 경우 사용자가 직접 새로운 패밀리를 신설할 수 있다.

3. 다이아 채광

모바일게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출석체크 기능이다. 메인화면에서 ‘다이아 광산 출석부’ 버튼을 누르면 채광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다이아를 채광해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 프렌즈마블

하면 할수록 강해져요 ★★★☆☆


1. 업적

게임을 즐기면서 업적을 달성하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업적은 일일 업적, 주간 업적, 도전 업적, 출석 보너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메뉴마다 다양한 업적이 마련되어 있어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넉넉하게 지급받을 수 있다

2. 주사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사위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주사위를 구입해 더 강해질 수 있다. 콘을 사용해 강화를 할 수 있는데, 강화단계가 올라갈수록 금액이 높아진다. 또한 루비와 콘을 사용해 새로운 주사위를 구매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높아 과금 없이 주사위를 구입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 랜드마크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게임이 종료되면 랜드마크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이 랜드마크 카드를 모아 강화하면, 해당 도시에 도착했을 때 100%의 확률로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다. 즉 랜드마크 카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강화를 하면 할수록 게임에서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


총평

모두의마블과 프렌즈마블은 인기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모바일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한 모바일게임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앱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화려한 이펙트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직접 건물을 선택해 설립할 수 있는 모두의마블을 조금 더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랜덤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프렌즈마블을 선택할 수 있겠다. 직접 건물을 선택해 설립하는 것과 천운에 맡기는 것, 어떤 플레이를 선호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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