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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 되는 노트북, 에이서 원 13

조회수 2018. 4. 2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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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까지 뛰어난 LTE노트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지고 화면이 커져도 생산성 작업을 할 때에는 노트북만 한 것이 없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과는 달리 노트북은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곳에서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어서 제약이 있다. 그렇다면 인터넷 연결이 어디에서나 가능한 노트북이 있다면 어떨까? 게다가 휴대성까지 뛰어나다면?

▲ 에이서 원 13

www.acer.com | 429,000원


울트라씬

에이서 원 13은 13인치대 디스플레이를 갖춘 노트북이다. 정확하게는 13.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상당히 날렵한 형태의 울트라씬 노트북이다. 박스 패키지는 누가 보아도 노트북 박스임을 알 수 있도록 단순화한 노트북 이미지와 제조사,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다.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퀵가이드 등 얇은 문서류, 충전 어댑터가 있고, 특이하게도 작은 십자드라이버가 함께 제공된다.

▲ 에이서 원 13의 박스 패키지
▲ 구성품 중에서 미니 드라이버가 눈에 띈다

에이서 원 13의 외형은 헤어라인은 없지만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금속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상판에는 안쪽으로 에이서 로고만 양각으로 살짝 돌출되어 있으며, 로고 부분만 헤어라인이 보인다.

▲ 알루미늄으로 된 상판

왼쪽 측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표준 USB 포트,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으며, 반대편 측면에는 미니 HDMI 포트와 표준 USB 포트, 전원 단자와 충전 LED 인디케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 좌우측 측면의 입출력 포트

아랫면을 보면 네 귀퉁이에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고무발이 부착되어 있으며, 좌우 하나씩 스피커가 나있어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하판 역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 마찬가지로 알루미늄으로 된 하판

풀 메탈 노트북

에이서 원 13을 열어보면 내부도 온통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음을 알 수 있다. 디스플레이 부분의 가장자리 베젤 역시 알루미늄이 사용되었으며, 상단 베젤의 가운데에는 웹캠이 있는데, 살짝 돌출된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고무 재질로 감싸고 있다.

▲ 오픈된 안쪽 면도 알루미늄 재질이다
▲ 상단 베젤에 있는 웹캠

아래쪽 키보드의 키캡과 터치패드 이외의 팜레스트와 나머지 영역 역시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있다. 키보드는 요즘 가장 일반적인 아이솔레이션 타입 키보드를 채택해 오타율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13인치대 노트북이기 때문에 키보드 우측에 뉴메릭 키는 따로 갖추고 있지 않다.

▲ 키보드는 78키를 채택했다

키보드 바로 위쪽 경첩 앞부분을 보면 두 개의 마이크 홀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전원 LED와 Caps Lock LED, 그리고 터치패드 활성화/비활성화 LED가 있다. 터치패드 LED는 비활성화되었을 때 점등된다.

▲ 두 개의 마이크와 세 개의 LED 인디케이터

에이서 원 13의 모든 모서리와 터치패드의 가장자리는 모두 다이아몬드 엣지 처리가 들어가서 제법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 고급스러운 다이아몬드 엣지 커팅

약간은 아쉬운 사양

에이서 원 13은 고사양의 노트북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 우선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CPU가 인텔의 아폴로레이크 셀러론 N3450이다. 쿼드코어이기 때문에 듀얼코어 셀러론에 비하면 제법 성능 향상이 있지만, 코어 프로세서에 비하면 보급형 사양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램 용량은 4GB로 약간은 아쉽지만 나쁘지는 않다. 저장공간 역시 64GB로, 여유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해상도는 13.3인치 디스플레이에 적당한 FHD 해상도를 지원하며, IPS 패널을 채택하여 색감이 우수하다.

▲ 아폴로레이크 셀러론과 4GB 램

입출력 단자로는 두 개의 USB 포트와 하나의 미니 HDMI 포트가 있는데, 부족한 저장공간을 보충하기 위한 외장 하드디스크 등을 연결할 때에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USB 3.0 사양이다. 사무실에서 쓸 때 좀 더 큰 화면으로 작업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프로젝터나 대형 TV를 연결할 때 미니 HDMI 포트는 참으로 유용하다. 일체형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는 거뜬히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유심이 들어간다

에이서 원 13의 하판의 한 부분을 보면 가로세로 약 3x5cm 가량 되는 커버가 나사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아마도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 십자드라이버는 여기를 열 때 사용하라고 들어있는 것 같다. 그래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한 번 열어보았다.

▲ 하판의 작은 커버를 열어보면

커버 안쪽에는 무언가 접점이 잔뜩 있는 슬롯이 보이는데, 바로 유심 슬롯이다. 유심 규격은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마이크로 유심을 위한 슬롯이다. 마이크로 유심은 초창기의 미니 유심과 현재의 나노 유심의 사이에 있는 규격이다.

▲ 유심 슬롯이 숨어있다

슬롯을 열고 유심을 장착한 뒤 다시 닫으면 유심이 고정된다. 만일 나노 유심을 본 기기에 장착하고 싶다면 유심 변환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 마이크로 유심을 사용할 수 있다

유심을 장착하고 부팅 후 기본 설정을 거치면 기본 설치되어있는 윈도우10을 사용할 수 있는데, LTE를 활성화시키면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도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해 자료를 내려받고 수정된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다. LTE를 사용하다가 다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되면 802.11ac 초고속 네트워크를 사용해 유심 데이터 소비를 막을 수 있다.

▲ LTE가 설정된 모습
▲ KT 네트워크 연결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유심을 삽입하고 LTE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LTE 모듈이 내장되었기 때문이다. 윈도우의 장치 관리자에서 확인해보면 에이서 원 13에는 Cat6를 지원하는 M.2 규격의 Fibocom의 L830-EB LTE 모듈이 내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장치 관리자에서 확인할 수 있는 LTE 모듈

에이서는 KT와 함께 패키지를 구성하여 에이서 원 13을 구입하려면 KT 매장이나 온라인 샵에서 단순히 노트북만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회선 개통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 노트북 자체의 가격은 429,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회선과 함께 24개월 약정으로 개통하게 되면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이 제공되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제원표


장소의 제한 없는 진짜 자유

에이서 원 13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LTE 통신 기능이다. 유선랜 또는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도 물론 기본적인 문서 작성 등은 가능하겠지만 업무를 하다 보면 인터넷 검색이나 메일을 통한 데이터 공유가 필요하게 된다. 또한 학습용으로 쓸 때에도 인강을 볼 때 밖이라면 불가능하거나 스마트폰 테더링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별도의 회선이 개통된 에이서 원 13은 무제한 데이터로 그런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게이밍용이나 고해상도 동영상 편집용 등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용도로는 부족하지만, 외근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도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려면 학생에게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제공해줄 것이다.

▲ LTE 지원으로 완전한 자유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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