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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vs 갤럭시노트8 vs V30 성능 전격 비교, 승자는?

조회수 2017. 10. 2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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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vs 갤럭시노트8 vs V30 퍼포먼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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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디지털 기기의 퍼포먼스를 비교할 때에는 같은 플랫폼 상에서 비교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비교하는 것이 공통된 테스트 앱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간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아이폰과 특정 안드로이드 기기 둘 중 하나를 고르려고 할 때 그런 점까지 고려하지는 않는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앱이 어디에서 더 잘 실행될까 궁금해하겠지만, 이건 iOS 기기고 이건 안드로이드 기기니까 기기 특성상 어느 것이 더 유리하고 어느 것이 더 불리할지 까지 친절하게 생각해주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그렇기에 아이폰8 시리즈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라면 다른 최신 기기와의 성능차이가 궁금할 수 있다. 이 시간에는 아이폰8플러스의 퍼포먼스를 최신 경쟁모델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8과 V30와 비교해보기로 했다. 


테스트 환경 준비

우선 세 기종은 운영체제에서도 다르고, 해상도나 기타 하드웨어 사양도 전부 다르다. 최대한 공정한 테스트를 위해 벤치마크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공통으로 출시되는 것으로만 골랐으며, 모든 설정은 기본을 그대로 사용했다. 두 대의 안드로이드 기종의 테스트 결과는 지난번 두 기기를 서로 비교했을 때의 정보를 똑같이 사용했으며, 아이폰8플러스만 새롭게 테스트를 진행해서 추가했다. 수치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세 번 실행해서 중간값을 취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Antutu Benchmark 

제일 먼저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성능을 가늠하는 Antutu 벤치마크를 실행해보았다. 갤럭시노트8은 16만8천점대, V30는 17만6천점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아이폰8플러스는 20만6천점대로 월등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항목별 점수를 보면 3D 항목에서는 세 기기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UX와 CPU, RAM 항목에서 크게 앞서는 점수를 기록해 결과적으로 총점에서 경쟁모델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 아이폰8플러스(위)와 갤럭시노트8(가운데)과 V30(아래)
▲ Antutu 벤치마크

Basemark OS II


CPU와 GPU, 메모리와 웹 등의 항목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전반적인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하는 Basemark OS II에서는 CPU 성능을 측정하는 시스템 항목에서 갤럭시노트8이나 V20의 두 배 가량의 엄청난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메모리 항목에서는 갤럭시노트8이나 V30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그래픽과 웹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해서 3200점대인 갤럭시노트8이나 2600점대인 V30보다 높은 4100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 아이폰8플러스(위)와 갤럭시노트8(가운데)과 V30(아래)

Geekbench 4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나 서버 등 다양한 기기에 쓰이는 다수의 플랫폼을 지원하는 Geekbench4에서도 엄청난 성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프로세서의 싱글코어 스코어가 약 2000점 내외, 멀티코어 스코어가 6000점대였던 갤럭시노트8과 V30에 비해 아이폰8플러스는 싱글코어의 경우 두 배가 넘는 4200점대의 점수를 기록했고 멀티코어 역시 1만점대로 훨씬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 아이폰8플러스(위)와 갤럭시노트8(가운데)과 V30(아래)

GPU 성능도 갤럭시노트8이 8200점대, V30가 7100점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아이폰8플러스는 1만5천점대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 아이폰8플러스(위)와 갤럭시노트8(가운데)과 V30(아래)


3D마크

3D 그래픽으로 GPU와 CPU의 성능을 측정하는 3D마크는 갤럭시노트8과 V30의 경우 OpenGL ES 3.1 API를 사용하며,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애플의 독자적인 Metal API를 사용한다. 두 운영체제간 조건은 다르지만,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길 때 그래픽 API를 따져가며 즐기지는 않기 때문에 상관 없이 그대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결과를 보면 아이폰8플러스와 갤럭시노트8은 약 2600점대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V30만 3500점대를 기록했다.

▲ 아이폰8플러스(위)와 갤럭시노트8(가운데)과 V30(아래)

이번에는 Offscreen으로 진행해 디스플레이의 영향을 받지 않고 GPU와 CPU 퍼포먼스만 온전히 보여주는 Sling Shot Extreme Unlimited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아이폰8플러스가 V30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아이폰8플러스(위)와 갤럭시노트8(가운데)과 V30(아래)

그래픽 스코어와 피직스 스코어로 나뉘는 세부 항목의 경우 그래픽 스코어는 GPU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피직스 스코어는 CPU 성능을 가늠하는 용도이다. 결과를 보면 앞서 다른 테스트와는 또 다르게 피직스 스코어에서 아이폰8플러스가 가장 낮게 측정되고 있다. 3D마크 Sling Shot 테스트의 iOS 버전용 가장 마지막 업데이트가 1년 전인데다가 iOS11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 3DMark Sling Shot Extreme Unlimited

GFXBench GL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GFXBench는 각 기기별 해상도가 다르게 진행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와 상관 없이 동일한 해상도로 테스트가 진행되는 Offscreen 항목만 기록했으며, API 지원에 따라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은 항목도 있기 때문에 Offscreen 중에서도 세 기기가 동시에 테스트가 진행되는 항목만 골라서 사용했다. 결과를 보면 렌더 퀄리티 한 항목에서 갤럭시노트8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그 이외의 항목에서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큰 차이로 아이폰8플러스가 앞서고 있다. GFXBench는 OpenGL 이외에도 Metal API로 테스트하는 앱이 별도로 제공되는데, 이 결과도 OpenGL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 GFXBench OpenGL

배터리 테스트

성능과 더불어 사용에서 큰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도 있는 요소인 배터리 사용 시간은 Geekbench 3.5의 배터리 테스트를 이용해 성능을 측정해보았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갤럭시노트8과 V30는 3300mAh인 반면,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2691mAh밖에 되지 않아 상당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중이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29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었기 때문에 신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더 짧아진 사용시간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 아이폰8플러스(위)와 갤럭시노트8(가운데)과 V30(아래)

하지만 결과를 보면 예상과 크게 다름을 알 수 있다. 대체로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왔던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 V30가 더 긴 배터리 시간을 보여준 것도 상당히 의외였지만, 14시간 가까이 지속된 V30보다 더 긴 16시간 이상을 버틴 아이폰8플러스의 배터리 성능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배터리 스코어 역시 좀처럼 보기 힘든 9700점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점수이다.


어마어마한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의 성능

시작할 때 소비자들은 플랫폼이나 기기의 구성보다는 결과적으로 내가 자주 쓰는 환경에서 어느 것이 더 잘 동작할지를 본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이전에 사용하던 플랫폼의 신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즉,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또는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플랫폼을 갈아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8 시리즈에 사용된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의 성능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양한 벤치마크 앱의 테스트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경쟁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 아이폰8 시리즈의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 성능이 주목할 만하다

사실 아이폰7 시리즈의 A10 퓨전 프로세서 성능도 경쟁제품들을 압도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 그 이상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사용시간을 보여준 점이 가장 놀랍다. 이 기세를 10주년 기념모델인 아이폰X에까지 이어간다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분명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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