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셀럽들이 유튜버가 되었다고?

조회수 2018. 2. 16.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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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그라치아코리아

이제 셀럽은

단순히 카메라 앞에만 서지 않는다.

스스로  본인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 

유세윤, 이국주, 강유미 등의 코미디언들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방송에서 차마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신선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물론 연예인이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이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다. f(x) 루나, 김기수,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은 이미 뷰티 유튜버로도 유명하니까. 그리고 최근에는 김나영, 이호정, 공효진 등이 이 대열에 동참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뷰티나 패션 등 특정 분야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본인들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사실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V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일상을 영상 형태로 기록하는 것)에 셀럽들이 발을 담그기 시작한 것.

김나영은  No Filter’라는 회사까지 차려 적극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아들과의 일상을 보여주고, 평소 즐겨 하는 헤어스타일을 마치 친구와 수다 떨듯 친근하게 보여준다.

사실 유튜브에 편견이 있었어요. 방송이나 개그‘짤’을 주로 소비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던 중 V로그를 알게 되었어요. 꽤나 긴 영상을 누가 보나 싶었는데 틀어놓고 멍하니 보게 되더라고요. 특별한 내용이 아닌데도 말이죠.

김나영과 함께 ‘Nofilter TV’를 제작하는 이가혜 이사의 말이다.

이호정은 제주도, LA 여행기, ASMR 형식의 다이어리 독백같이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반면 공효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 직접 타일을 붙이는 등 건물(본인 소유로 추정되는)을 꾸미는 모습을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물론 이들 옆에는 촬영과 편집을 도와주는 디렉터 혹은 영상팀이 있긴 하다. 


하지만 주제 선정부터 편집까지 모든 과정에 셀럽들이 적극 참여한다.

간단한 촬영과 편집은 제가 해요. 영상팀에서 편집을 한다고 해도 제가 사무실에 가서 끝까지 함께하죠. 새벽 까지 이어질 때도 있지만 그만큼 편집 과정이 중요하거든요.

라고 말하며 이호정은 열의를 드러냈다.


셀럽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기를 끌자 브랜드에서도 관심을 갖고 벌써 협업 제의가 오가는 중이다.



콘텐츠 제작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 나서고, 새로운 플랫폼까지 만드는 셀럽들. 

멀티테이너 시대는 어디까지 진화할까?


<그라치아> 2월호

EDITOR 진정아

PHOTO 김혜수(이호정), ⓒNo Filter TV, Instagram- @rovvxhyo,
 Youtube- @Hollyday, Mochi Peach, DJ Kisoo, Luna’s Alphabet

DIGITAL EDITOR 신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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