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을 피하고 싶은 헨드릭스의 미들급 도전기
UFC 파이터들이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훈련일 것입니다.
하지만 훈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체중감량입니다.
경기때마다 자신의 체급에 맞는
체중을 맞춰야 하기에 고통스러울것 같습니다.
이번주 펼쳐지는 UFC파이트나이트112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신장 175cm의 조니 헨드릭스는
평균신장 185cm의 미들급에서 단신인데요.
웰터급 (170파운드)에서 감량고에 시달리다
몸 이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하고,
연패를 거듭한 끝에 미들급으로 올라왔죠.
그렇게 감량의 고통을 피해 미들급으로 올라온
헨드릭스는 상향 후 첫 경기에서
쿠바특급 헥터 롬바드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렇기에 팀 보우치와의 코메인이벤트를
고대하고 있었을듯 합니다.
특히 183cm의 장신 보우치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미들급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계체에 실패하며,
웰터급에서의 체급 문제가 아닌
마음가짐에서의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75cm 단신의 미들급 점령기는
이제 잠시 중단위기에 처했습니다.
게다가 계체 실패로 파이트머니의 20%를
보우치에게 내줘야 하는 헨드릭스.
한편 이번 경기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경기는
UFC 라이트급 랭킹 6위 마이클 키에사와
랭킹 11위 케빈 리의 경기입니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설전이 오간 두 선수,
리가 '마마보이' 키에사의 엄마 이야기를 꺼내며
이미 기자회견장에서부터 물리적 충돌이 있었죠.
185cm의 키에사는 14승2패의 전적으로
10번의 서브미션 승리가 있고,
케빈 리는 15승2패에 서브미션 7승,
게다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두 그래플러의 대결로 경기 초반부터 펼쳐질
레슬링 싸움이 기대됩니다.
경기 전부터 자존심 싸움을 펼친
두 선수의 대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까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하며,
결과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