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지의 남자를 눕힌 루이스의 펀치 한방

조회수 2017. 2. 21. 08:4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UFC 파이트나이트 105 리뷰
캐나다 할리팩스에서 펼쳐진 UFC파이트나이트 105. 메인이벤트로는 헤비급 8위 데릭 루이스와 9위 트래비스 브라운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다른 체급에 비해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헤비급에서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검은 야수' 데릭 루이스. 특히 통산 17승 중 15승이 KO(TKO)승일 정도로 화끈하고 강력한 펀치의 소유자 입니다. 
검은 야수, 그 매력적인 한방의 소유자

게다가 헤비급 최다연승인 5연승을 달리며 헤비급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었는데요. 


이에 반해 트래비스 브라운은 벨라스케스, 베우둠 등 헤비급 강자들에게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초반 분위기는 브라운이 잡아갑니다. 브라운의 프론트킥과 니킥이 루이스의 복부에 제대로 타격을 입히며 루이스가 상당히 고통스러워 했는데요. 배를 부여잡고, 다소 피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죠.

하지만 브라운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경기를 2라운드로 끌고 갑니다. 2라운드에서도 로우킥과 복부 공격으로 주도하던 브라운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되려 118kg의 루이스에게 깔리면서 파운딩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는데요. 
테이크다운 실패가 부른 대참사
이어 루이스의 카운터 펀치가 브라운의 머리에 꽂히면서 브라운은 그대로 쓰러지고맙니다. 루이스의 파운딩이 이어지자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고, 루이스의 통산 18승째, 그리고 16번째 KO승의 순간입니다!
'KO장인' 데릭 루이스, KO승을 추가하다
데릭 루이스가 6연승을 달리면서 헤비급 최다연승은 물론이고, 가장 주목받는 스타가 된 반면, 브라운은 3연패에 빠지며 앞으로의 거취가 걱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인 론다 로우지가 홀리 홈, 아만다 누네스에게 연달아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은퇴기로에 선 상황에서 브라운도 다 잡은 경기를 놓쳤기에 '위기의 커플'이 되버렸습니다.
'위기의 커플' 론다 로우지 - 트래비스 브라운
1라운드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어코 경기를 가져온 데릭 루이스.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상습적인 계체실패로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온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
상대 선수는 쿠바 출신의 유도를 기반으로 하는 헥터 롬바드

두 선수 모두 연패에 빠지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습니다. 
결국 미들급으로 올라간 조니 헨드릭스
계속 전진하며 경기를 펼친 롬바드와 달리 헨드릭스는 의식적으로 아웃파이팅을 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체력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롬바드는 2라운드 들어서며 숨을 헐떡이기 시작하며 헨드릭스가 기세를 올립니다.

시종일관 아웃파이팅 전략을 쓴 헨드릭스는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위기탈출에 성공합니다. 

최두호에게 TKO 패배를 당했던 샘 시실리아와 UFC 데뷔전을 치른 개빈 터커의 경기가 펼쳐진 페더급 경기.


개빈 터커는 UFC 데뷔전 답지 않은 잽싼 몸놀림과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베테랑 샘 시실리아를 농락했습니다. 


마치 도미닉 크루즈의 스텝을 보는 듯한 화려한 경기를 펼친 개빈 터커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합니다. 

한편 미들급 세자르 페레이라와 엘리아스 테오도로의 경기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테오도로가 치열한 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베테랑 사라 맥만은 UFC 데뷔전을 치른 지나 마자니에 한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 1분 14초만에 암트라이앵글 초크 서브미션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라이트급 폴 펠더와 알렉산드로 리치의 경기는 펠더의 기습 팔꿈치 공격이 성공하며 펠더가 1라운드 4분44초만에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데릭 루이스, 프랜시스 은가누 등 헤비급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고 있는 UFC.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다음 UFC대회는 '우들리 vs 톰슨' 2차전!
1차전 무승부, 이번엔 승부를 보자
더욱 멋진 경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