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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포스트 맥그리거' 최두호

조회수 2016. 12. 10. 2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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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6 프리뷰: 최두호 등장
이번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
드디어 모든 팬들이 기다리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등장합니다. 
코리안 슈퍼보이가 온다!
일본 격투기 단체 DEEP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UFC 옥타곤 링까지 진출한 최두호는 아마추어시절, 그리고 프로 초기 시절부터 남다른 떡잎을 자랑했는데요. 종합격투기 선수임에도 입식 타격 기술이 남달랐던 그. 
떡잎부터 달랐던 최두호
최두호는 입식 타격을 전문적으로 수련한 선수가 아니었다. 프로 종합격투기 지망생으로, 입식타격기 전적은 1전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19세,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런 최두호가 챔피언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UFC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를 상대로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를 앞세워 18초만에 TKO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옥타곤 데뷔전을 치뤘던 최두호.

UFC 2번째 경기였던 UFC 파이트나이트 in 서울.
이번에도 최두호는 간결하고 강력한 펀치로 상대방의 전의를 잃게하며, 1라운드 1분 33초 KO승.

진짜가 나타났다!!

그리고 UFC 3번째 경기, 3연승에 도전한 최두호는 TUF 23 피날레 무대에서 화려한 펀치로 3경기 연속 (T)KO 승리를 만들어 내며 페더급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신성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죠.

게다가 2경기 연속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단숨에 랭킹 14위로 올라서며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그런 파이터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컵 스완슨과 꼭 싸우고 싶다고 밝혔던 최두호의 바램은 결국 이번 UFC 206을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3경기 도합 4분 33초만에 경기를 마무리한 최두호는 이제 페더급 랭킹 4위의 컵 스완슨과 독대할만큼 성장했다는 방증이지요.
드디어 만난 우상 컵 스완슨

컵 스완슨은 23승 7패 8KO 7SUB의 총 전적, UFC에서만 11전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물러서지 않고 화끈한 타격을 즐기는 선수입니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파이터로써 기량이 최정점에 오른 그는 '페더급 문지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도 한데요. 

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최고의 파이터로 성장한 컵 스완슨
최두호가 만나온 상대 중 가장 강한 스완슨. 그를 꺾게 된다면 이제는 정말 타이틀샷을 노려볼 수 있을것 같은데요. 
'최두호의 타격은 맥그리거 수준'

전문가들도 최두호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라이트급으로 맥그리거가 떠난 페더급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가장 유력한 선수로 거론되고 있는것인데요.

로빈 블랙, '나는 예전부터 두호를 밀어왔다구!'
로빈 블랙은 일본 딥(DEEP)에서 최두호가 연전연승할 때부터 그를 '세계에서 주목해야 하는 유망주 1위'로 꼽아 온 '두호바라기'다. 2014년 11월 최두호가 옥타곤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를 18초 만에 잡자 로빈은 '로빈의 분석'이라는 자신의 TV 프로그램에서 "최두호가 지금 21살인데, 그가 19살 때부터 그의 딥 경기를 중계해 왔다"면서 뿌듯해했다.

이젠 백사장(데이나 화이트)까지도 최두호를 '포스트 맥그리거'로 밀어주고 있는데요. 전폭적인 지지를 넘어서서 스완슨을 꺾으면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며, 맥그리거처럼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 두호바라기 한명 추가요~
화이트 대표는 최두호를 특별하게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를 처음 홍보할 때와 같은 과정을 밟고 있다. 프로모션의 비중도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타고난 승부사이자 UFC가 가장 기대하는 스타인 최두호가 그토록 바라던 스완슨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페더급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됩니다.

맥그리거와 최두호의 소름끼치는 평행이론,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한편, 이번 UFC 206의 메인이벤트는 맥스 할로웨이와 앤서니 페티스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 매치. 

맥스 할로웨이 vs 앤서니 페티스

이들 중 승자는 맥그리거가 빠지며 챔피언 벨트를 되찾은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갖게 됩니다.

조용한 추격자, 맥스 할로웨이

어느덧 UFC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할로웨이는 180cm의 페더급에선 큰 체격의 소유자. 상승세를 넘어 챔피언 벨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페티스는 도스 안요스에게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뒤, 에디 알바레스,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연거푸 패하며 페더급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페더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페더급 타이틀샷을 노리게 되었는데요. 

'왕' 맥그리거가 빠져나가며 혼돈이 시작된 페더급에서 앞으로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재미난 경기가 될 것 같네요.
그럼, 최두호 선수의 승리를 기대하며,
경기 결과로 찾아오겠습니다!!!
최두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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