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집권을 노린 누네스, 1차 목표는 성공적!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11번째 타이틀방어전이
취소되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UFC 215
그 덕에(?) 누네스와 셰브첸코의 두 번째 만남은
메인이벤트로 격상되었습니다.
론다 로우지의 독주 체제가 무너진 후,
홀리 홈, 미샤 테이트, 아만다 누네스로
챔피언이 계속 변하며
UFC 여성 밴텀급은 혼돈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챔피언 누네스는 이 혼돈을 끝내고
자신의 독주체제를 이어가려 하는데요.
누네스는 UFC 여성 밴텀급 랭킹 1위,
셰브첸코를 상대로 지난 경기와는 달리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셰브첸코는 카운터를 노리며 조심스러운 경기가 계속됩니다.
타이틀전 답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누네스와 셰브첸코의 승부는
결국 5라운드를 마친 후,
판정에서 승부가 갈렸는데요.
이로써 누네스는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했고,
셰브첸코는 챔피언 벨트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
웰터급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닐 매그니의 경기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도스 안요스가
17cm의 신장 차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도스 안요스는 라이트급 2연패를 당한 뒤,
웰터급으로 올라왔는데요.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에 이어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키며
3분43초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편,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도전장을 낼 두 선수의 대결로 펼쳐진
플라이급 헨리 세후도와 윌슨 헤이스의 경기는
헨리 세후도가 2라운드 25초만에
KO승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라이트헤비급 일리르 라티피와
타이슨 페드로의 경기는
라티피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약혼식을 미루고 경기에 나선 제레미 스티븐스는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길버트 멜렌데즈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습니다.
아만다 누네스의 왕좌가 유지된 UFC 215.
과연 누네스의 장기집권은
계속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