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을 위한 진검승부
다니엘 코미어와의 타이틀전에서 패배한 뒤,
충격적인 은퇴소식을 전했던
UFC라이트헤비급의 괴물,
앤서니 '럼블' 존슨
그의 은퇴소식을 가장 아쉬워한 두 선수가 있으니,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글로버 테세이라 입니다.
나란히 럼블에게 1라운드에 진 두 선수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펼쳐지는
UFC파이트나이트 109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선수.
존 존스에 맞설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195cm의 장신에 타격과 레슬링을 겸비한
유럽 최고의 스타이자
스웨덴의 격투영웅입니다.
하지만 2년 전, 홈 팬들 앞에서
앤서니 존슨에게 무참히 패배한 뒤,
다니엘 코미어에게도 패하며
자존심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후 얀 블라코비치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긴 했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다시 한번 승리를 통해
타이틀 도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과연 홈 팬들 앞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구스타프손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상대 글로버 테세이라도
명예회복이 절실하기 때문이죠.
존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았다한들,
어느 누구도 13초만에 경기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것입니다.
31경기에서 26승을 거두고,
KO승이 15번이나 있는 베테랑 테세이라
이런 그가 타격전에서 완패했기에
충격이 더욱 컸을텐데요.
이후 뉴욕에서 열린 UFC208에서
캐노니어에게 완승을 거두며
마음을 진정시키긴 했지만,
여전히 승리가 필요합니다.
절실한 두 선수가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코미어 vs 존 존스' 대결의 승자와
타이틀전을 하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구스타프손과 테세이라의 대결,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