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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을 물리친 두 선수의 대결이자 웰터급 타이틀샷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UFC ON FOX21 메인 이벤트

마이아 vs 콘딧

특히 화끈한 명승부 제조기 '타격가' 카를로스 콘딧과 

UFC 최강의 주짓수 마스터 '그래플러' 데미안 마이아의 대결은 상극의 대결로 과연 어떤 경기가 펼쳐 질지 예측 불허였는데요. 

화끈한 혈전을 기대했던 경기는 단 1라운드 1분 16초만에 마이아의 서브미션 승리로 끝났습니다. 

주짓수 마스터, 마이아가 보여준 그라운드 기술의 진수

시작부터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마이아. 그리고 그라운드 공격 방어에 대한 자신감인지 그라운드 포지션을 내려간 콘딧. 

하지만 '검은 띠 위의 검은 띠' 마이아의 주짓수 실력은 어마무시했습니다! 

결국 백포지션을 내준 콘딧은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마이아를 털어내려 했지만...

그라운드 기술의 진수. 주짓수의 진수를 보여주며 왜 그토록 모든 UFC 파이터들이 마이아를 주짓수의 최고수로 인정하는지, '주짓수 검은 띠 위의 검은 띠'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실히 증명한 한판이었습니다.

한번 물리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마이아의 그라운드 실력

이제 웰터급 챔피언 우들리와 '원더보이' 스티븐 톰슨의 승자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미안 마이아. 

경기가 끝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던 마이아의 모습에서 그 동안의 마음 고생과 감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이틀 샷을 받는 콘딧을 상상해 볼 수 있을까요?

최근 연패의 늪에 빠지며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한 체급 내린 앤서니 페티스는 페더급 랭킹 6위 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3라운드 1분 49초만에 서브미션 승으로 제압하며 성공적인 페더급 데뷔전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페티스. 승리를 기록하며 페더급 무대에 등장하다

경기 초반 강력한 바디킥으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가 했지만, 그라운드로 내려가며 끌려 다녔는데요. 빠른 몸놀림으로 불리한 마운트 자세에서 빠져나오던 페티스는 3라운드에서도 분위기가 올리베이라 쪽으로 넘어가는 사이 길로틴 초크에 성공하며 극적인 서브미션 승을 기록했습니다.

극적인 승리.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온 앤서니 페티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명확한 한계점을 드러낸 만큼 어떻게 만회를 하느냐에 따라 페더급에서는 다시 한번 '쇼타임' 페티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결정될 것 같네요.

'POST 론다 로우지' 페이지 밴젠트는 오랜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한 나래차기를 선보이며 KO승을 기록했습니다.

KO승으로 화려한 복귀전을 가진 밴젠트

1라운드에서는 벡 롤링스의 압박에 고전했으나, 2라운드 시작하며 나래차기를 턱에 정확히 꽂아 넣으며 'UFC 아이콘'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라이트급 조 로존과 짐 밀러의 경기는 두 선수 모두 물러서지 않는 혈전을 선보이며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짐 밀러, 2-1 판정승

결과는 짐 밀러의 2-1 판정승.

그라운드 장인의 압박을 볼 수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