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아프지만 흥이 넘친 태권파이터

조회수 2017. 8. 13. 12: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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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41 리뷰

한 여름 밤의 격투기 전쟁,

원주에서는 로드FC 041이 펼쳐졌습니다.


기대했던 경기가 많았던 만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던 이번대회,

'여고생 파이터' 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이예지는

지난 경기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라운드에서 고전하며

아쉬운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아재들을 대신해서

링위에 오르고 있는 만47세 최무배

만30세의 제이크 휸과 경기를 가졌는데요.

안면에 많은 공격을 허용하고, KO 위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물러서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졌잘싸'의 올바른 예

비록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치면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했지만,


3R 5분, 총 15분의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편 메인이벤트에서는 무제한급

명현만크리스 바넷의 재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초반부터 로우킥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명현만은
바넷의 반격을 피하면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바넷은 너무 아프고,

명현만은 머쓱해진 상황이 연출되었죠.


5분 뒤 재개된 경기에서

명현만의 어마어마한 펀치가 바넷의 관자놀이에 정확히 명중합니다.
바넷이 그대로 쓰러지면서, 명현만의 화끈한 KO승!!

바넷은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흥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1백만불 토너먼트의 예비명단에 들기 위한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와 기원빈의 경기는

화끈한 경기속에 미란다가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고,

밴텀급의 장대영은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을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박정교 선수도

김지훈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는데요.

기대했던 것 보다 더욱 화끈한 경기가 펼쳐진
ROAD FC 041.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쏟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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