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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에서 기적을 쓰고 있는 스켈레톤 윤성빈

조회수 2018. 1. 7. 1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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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 윤성빈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난해 11월 1일 그리스에서 인천으로 들어온
올림픽 성화의 불꽃은 전국 각지를 돌고 있는데요.
점점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 주말을 맞아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스켈레톤의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 선수가
올해 첫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4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썰매 종목의 하나인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200m-1300m의 경사진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로
남녀 개인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km에 이르는 평균 시속으로
코스에서 가속을 붙여 14-22개의 커브를 활주,
100분의 1초를 다투는 경기입니다.
썰매 핸들이 갈비뼈를 닮아 '스켈레톤'이 되었다는 이 종목.
하지만 안전장치가 헬멧과 팔꿈치 보호대 정도라서
1928년 제2회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 되었다가 이후 제외 되었습니다.
이후 2002년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줄곧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썰매 무게와 선수 체중의 합이 115kg을 넘을 수 없고,
(여자는 92kg)
썰매 무게는 43kg (여자 35kg)을 넘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스켈레톤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선수의 수가 적은 불모지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체대입시생 윤성빈은
시작 3개월만에 국가대표에 뽑히며
고속성장을 거듭했고,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16위에 오르며
한국 썰매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합니다.
2016 세계선수권에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윤성빈이 등장하기 전까지 지난 10년 가까이
'스켈레톤 황제'로 군림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력 금메달 후보
윤성빈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 입니다.
불모지에서 기적을 쓰며
대한민국 스켈레톤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윤성빈.

과연 대한민국 썰매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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