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의 10년 책임질 '황금세대'

조회수 2016. 10. 19. 16: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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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L 신인드래프트 감동과 환희의 순간
기억하십니까? 유재학 감독을 환호하게 만들었던 드래프트 순번 추첨일을..
유재학 감독에게 볼 수 없던 모습,
하지만 그만큼 기뻤을 1순위 추첨
과연 누구 때문이었을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그리고 오늘, 환호성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는 2016 KBL 신인드래프트 선발이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대표 BIG3'의 존재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요. 
KBL에 '태풍'을 몰고올 '국가대표 빅3'

유재학 감독의 환호성을 이끌었던 주인공은 역시 예상대로 고려대 출신의 센터, 이종현!

한국 농구의 10년을 책임질 인재, 이종현

유재학 감독의 흐뭇한 미소가 눈길을 끄네요.

206cm, 115kg의 장신에 윙스팬이 223cm에 달하는 이종현은 고교시절부터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차세대 빅맨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기도 했었죠.


이종현의 모교, 고려대가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에는 그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의 3연패를 이끈 이종현
게다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병역면제
의 혜택까지!!!
'KBL 두목 잡겠다!'
대학 선배 이승현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린 이종현 선수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슈퍼루키' 이종현의 프로데뷔가 기다려집니다.
2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한국의 듀란트'를 꿈꾸는 연세대 출신의 포워드 최준용 선수입니다.
2m 장신 볼핸들러, 한국의 케빈 듀란트가 되겠다!

2m의 장신이지만 뛰어난 운동 능력과 안정된 볼 핸들링을 갖춘 그는 경복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선수로 평가 받았었는데요. 


유재학 감독도 국가대표 사령탑을 역임했을 때 "한 번 키워보고 싶은 재능. 조금만 다듬으면 한국 농구 미래를 밝힐 장신 슈터다." 라고 평했을 만큼 잠재력이 기대되는데요. 

특히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기동력과 기술을 갖춘 최준용이 김선형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데요. 화려한 SK '쇼타임' 농구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매번 '드래프트 불운'에 울었던 인천 전자랜드는 빅3의 마지막, 고려대 출신의 강상재를 선발했습니다.

전자랜드를 '다크호스'가 아닌 '강팀'으로 만들겠다!
'3점슛을 던질 줄 아는 달리는 빅맨'
골밑 기술도 훌륭한데 슈팅력을 겸비한 강상재.
인천 전자랜드의 숙원인 높이와 슈팅력에 대한 갈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동시에 기동력을 갖춘 선수이기에 전자랜드의 '런 앤 건' 농구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박찬희 - 정영삼 - 정효근 - 강상재 - 켈리'

장신 라인업으로 전자랜드의 돌풍을 이끌 알맞는 조각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드래프트, 괜히 '황금 드래프트'로 불린게 아닐텐데요. 빅3 외에도 한국 농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빅3'만 있는게 아니다. 여기 천기범도 있다!

전체 4순위로 삼성 썬더스에 뽑힌 천기범

연세대 출신의 센터 박인태는 5순위로 LG 세이커스에 지명되었네요.


6순위 kt는 중앙대 에이스 박지훈

7순위 동부는 고려대 가드 최성모

8순위 KGC인삼공사는 경희대 센터 김철욱

9순위 KCC는 한양대 센터 한준영

10순위 고양 오리온은 건국대의 에이스 김진유를 각각 선발했습니다. 

순번에 상관없이 드래프트에 뽑힌 것 만으로도 감동을 선사한 선수들이 있으니, 


2년 전 드래프트 낙방을 이겨내며 SK 나이츠 2라운드 9순위로 선발된 김준성 & 홍콩 출신으로 할머니의 나라에서 프로에 지명된 주긴완

김준성과 주긴완이 써 나갈 성공신화
2년 전 드래프트에서 낙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2년의 시간을 준비한 김준성. 결국 SK 나이츠에 지명되며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전국체전에서 '대학 챔피언' 연세대에 승리하며 깜짝 놀라게 했던 사회인 농구단, 놀레벤트 이글스의 핵심 김준성 선수. 

눈물을 흘리며 밝힌 소감으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는데요.
전국체전, 대학 챔피언 연세대 격파의 선봉장 김준성
대부분의 팀들이 포기한 4라운드 지명은 포기했지만, 유재학 감독이 지명을 위해 걸어나오자 박수갈채가 쏟아진 현장. 마지막 지명 선수의 주인공은 명지대 출신의 드래프트 재수생 주긴완. 

홍콩 출신으로 19세의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온 주긴완은 감격스런 순간, 눈물을 가릴 수 없었습니다.
주긴완, 모비스에서 성공할 수 있길

이제 4일 앞으로 다가온 KBL 프로농구 개막전.

패기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프로에 적응해 나갈 26명의 신인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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