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분의 1의 사나이, 'Normal One'이 되다
조회수 2017. 6. 28. 11:32 수정
추억이 된 효도르의 '얼음 파운딩'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
이름하여 '60억 분의 1의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K-1과 PRIDE가 MMA 대세이던 시절,
극강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최강자로 손꼽혔는데요.
무한도전에도 등장하며 친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효도르.
삼보를 베이스로 하면스
그래플링, 서브미션에 능숙했고,
강력한 킥과 펀치를 보유한
그야말로 MMA의 무결점 최종보스!!!
182cm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몸놀림, 강한 맷집.
거기에 감정이 없는 효도르 특유의
'얼음 파운딩'은 어마무시 합니다.
무시무시한 얼음파운딩
그래서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
일명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불린 효도르.
PRIDE의 해체 이후
북미권 강자들과의 대결에서도
결코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최근 중소단체에서 경기를 하던 효도르가
뉴욕에서 열린 벨라토르180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BELLATOR 180, 모습을 드러낸 '얼음파운딩' 효도르!!
UFC 출신 맷 미트리온을 상대로
오랜만에 큰 무대에 등장한 효도르는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더이상 우리가 알던 그 모습이 아닙니다.
한방에 나가떨어지며 1R KO패배를 당했습니다.
우리 마음속엔 여전히 '최고의 파이터=효도르' 인데..
동시에 펀치를 꽂아넣은 두 선수,
동시에 다운이 되었지만,
미트리온이 먼저 일어나며
효도르에게 파운딩을 퍼부었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버렸습니다.
파이터 답지 않은 몸으로
누구보다 빠르고 강한 파운딩을 퍼부으며
시원한 승리를 선사하던
'60억분의 1의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이제는 'NORMAL ONE'이 되었지만,
우리 마음속엔 여전히
최고의 파이터로 남아 있습니다.
크로캅을 혼쭐냈던 예전의 영광, 되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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