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친구들이 주도한 EPL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으로
우리의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군
유럽축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주말예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했었는데요.
EPL에서 반짝 빛난 스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날라온 명장,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쓰리백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지난 시즌 10위였던 첼시를
단숨에 우승팀으로 만들었는데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첫 시즌만에 EPL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더욱이 '에이스' 아자르의 폼을
완전히 되돌려 놓으면서
월드클래스 영입의 효과까지 얻어가죠.
심지어 임대를 전전하던 빅터 모제스는
단숨에 콩테 3백의 상징이자 핵심이 되어
완전히 물오른 활약을 선보입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10위 첼시가 단숨에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면서
독일로의 이적설이 스물스물 나오기도 했던
'손샤인' 손흥민,
하지만 기어코 실력으로 이를 극복하면서
국내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습니다.
'EPL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은 물론이고
레전드 차범근의 단일시즌 한국인 최다골 기록을
깨면서 여러차례 주모를 소환시킨 손흥민!
여기에 손흥민의 친구들
해리케인-에릭센-델레알리
20대 초반 삼각편대의 막강 화력은
토트넘의 현재이자 미래!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감한 토트넘.
하지만 핵심 선수들이 젊기에
앞으로 EPL을 주도할 것 같습니다.
한편 3시즌만에 챔스에 복귀한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영향력도 있었지만,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난
'마법사' 쿠티뉴가 돋보였습니다.
리그 최종전까지 향방을 알 수 없었던
4위 & 챔스티켓.
쿠티뉴의 프리킥 한방으로
리버풀은 웃을 수 있었습니다.
옆동네 에버튼에서는
벨기에 괴물 루카쿠가 반짝 빛났는데요.
루카쿠의 행보에 따라
다음시즌 에버튼의 미래가 결정될것 같습니다.
시즌은 끝이 났지만,
이제 새팀을 찾기 위한 선수들과
새로운 영입을 노리는 팀들간의
이적시장으로 더욱 후끈 달아오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