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화상 극복하고 '머슬킹'이 된 남자
조회수 2019. 5. 24. 0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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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마니아 보디빌딩 1위 조형원의 대포알 팔 운동 3
.
'머슬킹' 조형원의
대포알 같은 팔 운동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바를 당길 때는 무릎을 굽혀 충격을 흡수하고
,
바를 원위치 시킬 때는 무게에 끌려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한 팔씩 교대로 실시하는 얼터네이트 덤벨 컬을 실시하면 자극이 늘어나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케이블 기구에서 로프를 이용해 실시해도 좋아요. 특히 벤치에 앉아 실시하면 상완 이두근을 더 고립시킬 수 있어요
.
지난 2015년, 충남에서 열린 보디빌딩대회에서 이례적으로 전신 화상을 입은 최초의 그랑프리가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보디빌더 조형원.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보디빌딩에 입문해 전국대회를 휩쓸며 보디빌딩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 미스터코리아의 꿈을 키워 왔습니다.
그러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그의 꿈은 물거품이 돼버렸죠. 화재로 신체 40%에 해당하는 3도 화상을 입고 생사의 고비를 2번이나 맞게 됐으니까요.
중환자실에서 10차례 이상 피부 이식을 받으며 삶을 포기하려 했던 그는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고, 제일 좋아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화상후유증으로 손가락 마디를 잃어 보디빌더로서 희망의 불씨는 보이지 않았지만, 운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나날이었죠.
“좌절의 가시밭 길을 걸을 때라도 결코 멈추지 마라”는 말처럼, 피트니스 선수로 전향해 살을 깎는 노력으로 머슬마니아 보디빌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신 화상이라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재기에 성공한 조형원
안정적인 자세로 고중량, 고반복에 적합한 운동으로 대포알 같은 팔을 만드는 필수 운동입니다.
동작 A. 머신과 약간의 거리를 둔 상태에서 상체를 살짝 숙이고 무릎을 굽혀 바를 잡는다. 이때 팔꿈치는 고정하고 각도는 90도를 유지한다.
동작 B. 호흡을 뱉으며 팔꿈치를 펴 바를 당긴다. 최대 수축지점에서 긴장을 느끼고 천천히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조형원
’s Tip.
경사가 있는 벤치에 누워 실시하는 운동입니다. 상완 이두근을 자극해 선명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동작 A. 다용도 벤치에 앉은 상태에서 덤벨을 잡는다. 이 때 손의 방향은 전방을 향한다.
동작 B. 팔꿈치를 고정한 상태로 팔을 들어올린다. 최대 수축지점에서 손목을 바깥으로 틀어 긴장을 더 높인 뒤, 천천히 팔을 내린다.
조형원
’s Tip.
상완 이두근을 발달시키는 운동으로 양팔을 동시에 운동하거나 번갈아 가며 실시합니다.
동작 A. 몸통 방향으로 양손에 덤벨을 잡은 뒤 팔꿈치를 고정한다.
동작 B. 이두근의 힘으로 아래에서 최고 수축까지 덤벨을 들어올렸다 긴장을 느낀 후 내린다. 이 때 팔꿈치가 앞으로 나가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형원
’s Tip.
불의의 사고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는 조형원 선수. 불굴의 의지와 투지로 머슬킹이 된 그처럼,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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