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큐

어릴 적부터 칼 루이스를 동경해 육상을 시작한 양택기 씨.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최고의 스프린터를 꿈꿨죠.

하지만 대학교 4학년 때 아킬레스건과 대퇴이두근이 끊어져 결국 은퇴한 그는 술독에 빠져 80kg까지 살이 찝니다.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등산을 시작한 그는 다시 운동의 매력에 빠졌고, 18kg을 감량하며 헬스 트레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죠.

암 환자와 틱 장애인을 위한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며, 야구장의 스트레칭 모델과 배정남 닮은꼴로 방송에도 출연했어요.

또한, 2018 머슬마니아 커머셜모델 쇼트 부문에 도전해 입상하기도 했죠. 과연 그는 어떻게 선명한 ‘王’자 복근을 만들었을까요?

양택기 씨는 언제 어디서나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먹고, 샐러드를 주문했다고 해요. 닭가슴살이 지겨울 때면 청양고추, 생양파, 생마늘로 느끼함을 없앴답니다.

자신을 트레이너의 길로 인도한 이국영 선수와 대회 출전을 권유했던 오유미 선수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엔 그의 운동비법을 알아볼까요?

코어 전체의 근력을 좌우하는 핵심 근육인 고관절 굴곡근 ‘요근’을 자극하는 운동입니다.

<준비>
바닥에 매트를 깔고 누워 발을 들고 무릎을 굽힌다.

<동작>
양손을 엉덩이 밑에 두어 골반을 안정시키고 가슴을 향해 다리를 당긴다.

++ Plus tip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엉뚱한 근육이 자극되므로 주의하세요.

일반 푸시업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운동강도를 높이고 복사근까지 자극하는 운동입니다.

<준비>
일반 푸시업 자세에서 팔꿈치를 옆으로 굽히며 상체를 바닥으로 낮춘다.

<동작>
그와 동시에 왼발을 바닥에서 들고, 무릎이 팔꿈치에 닿을 정도로 굽힌다.

++ Plus tip
왼쪽과 오른쪽으로 한 번씩 실시하는 것이 1회임을 명심하세요.

신체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복사근을 활성화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준비>
양손으로 머리 뒤를 가볍게 감싸고, 팔꿈치를 옆으로 벌린다. 무릎을 90도로 굽혀서 다리를 위로 든다.

<동작>
상체를 비틀어서 왼쪽 팔꿈치가 오른쪽 무릎에 닿게 한다.

++ Plus tip
동작 간 복부의 긴장이 풀어지지 않도록 하세요.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양택기 씨.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꼭 입상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그의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