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은퇴' 앞둔 이승엽, KBO 리그 최초 은퇴투어 실시

조회수 2017. 8. 7. 16: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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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금) 대전을 시작으로 삼성의 각 구장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팬들과 작별인사
- 8월 11일(금) 대전을 시작으로 삼성의 각 구장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팬들과 작별인사
- 은퇴투어 마지막 경기는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예정
- KBO, 이승엽 기념 영상 제작. 은퇴투어 경기 열리는 구장에서 전광판에 상영
- 삼성과 9개구단, 이승엽 은퇴투어 경기에서 팬사인회 및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삼성 이승엽의 은퇴투어가 오는 8월 11일(금) 대전구장을 시작으로 전 구장에서 실시된다.


은퇴투어는 은퇴를 앞둔 선수가 홈은 물론 원정 구장에서도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위업에 대해 박수를 받으며 ‘아름다운 퇴장’을 기념하는 행사다. 각 구장의 홈 구단이 타 구단 선수의 명예로운 퇴장을 기념하며 마련해주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KBO 리그에서 은퇴투어를 치르는 선수는 이승엽이 최초다. 이승엽은 홈런을 넘어 타격 기록의 역사를 다시 쓴 한국 프로야구 기록의 상징이며, ‘국민타자’로 불려질 만큼 응원하는 팀에 관계없이 모든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국가대표로서도 이승엽의 활약은 눈부셨으며, 인품으로도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으며 동료 선후배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야구인들로부터 존경 받고 있다.

KBO와 10개구단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이승엽이 KBO 리그 첫 은퇴투어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대해 의견을 함께 하고, 각 구단 별로 그를 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승엽의 은퇴투어는 각 구단 별로 삼성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진행된다. 8월 11일(금) 대전에서 은퇴투어를 시작하는 이승엽은 18일(금) 수원, 23일(수) 고척 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이어 9월에는 1일(금) 문학, 3일(일) 잠실(두산전), 8일(금) 사직, 10일(일) 광주, 그리고 15일(금) 마산에서 원정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LG와의 원정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가 있어 재편성 된 이후 결정되며, 은퇴투어의 마지막은 대구에서 수많은 홈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대구 일정 역시 추후 확정되며, 은퇴투어로 예정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에는 추후 재편성되는 마지막 경기로 연기된다.


KBO는 이승엽의 은퇴를 기념해 그간의 활약을 담은 감동의 순간들을 모아 기념 영상을 제작하고 은퇴투어가 진행되는 경기장의 전광판에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단들은 자체 행사와 더불어 해당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승엽의 팬사인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는 이승엽의 은퇴투어를 기념해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해당 경기들의 입장권 증정 이벤트를 타이어뱅크 각종 SNS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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