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남자가 깨작깨작 먹냐고 그만 좀 물어보세요
조회수 2018. 1. 22. 08: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맨박스] '여자같다'는 말은 피하며 살아가는 XY에 대한 이야기
즉 '남성이 남성다울 것'을 강요하는
모든 사고방식.
태어나기도 전부터
사회가 규정한 '남자다움'에
모든 것을 맞춰야만 하는
이상한 인생!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0세.
태어나기도 전부터,
5세.
핑크색, 노랑색 크레파스를 집으면,
12세.
짝피구 시간.
내가 여자 친구들보다 훨씬 더 작았는데도,
19세.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성에 눈뜨지 않으면,
그렇지 않다가는 평범한 버릇도,
20세.
술, 축구나 당구, 게임. 적어도 이중 하나는 좋아해줘야
새로운 사회 생활에 무리 없이 낄 수 있었고
21세.
그러다보니,
'여자 같다'는 말은 되도록이며 피하며 살게 되고
22세.
국가와 배우자와 자식을 책임지는 마음가짐을 장착한 뒤엔,
32세.
가난은 용납이 안 됐다.
맨박스 MANBOX
가부장제 하에서 남성에게 씌워지는 억압,
사회화 과정은 우리가 눈치챌 수 없을 만큼 조금씩 그리고 꾸준하게 이뤄져 왔다. 이렇게 학습된 행동들은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파고든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널리 용납되어 평범한 남성들은 의문을 제기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
- <맨박스>, 토니 포터
남성을 둘러싼 성 고정관념,
맨박스(MANBOX) 시리즈
프롤로그
끝.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