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부터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반려견과 주인이 서로 외모, 성격이 닮아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음장에 몇 년 전 해외 광고로 강아지와 주인이 닮아간다는 걸 보여주는 광고가 있습니다.
해외 애견식품 회사인 세자르(Cesar)의 광고에 주인과 똑닮은 반려견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보면, 강아지와 닮은꼴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장에 주인과 강아지 닮은꼴에 대한 신기한 연구가 있습니다.
일본 간사이대의 심리학자 사다히코 나카지마도 반려견과 주인의 닮은꼴을 구별하는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500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얼굴의 일부가 가려진 사진을 보여주고 서로 닮은 모습을 유추해 개와 주인의 짝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주인과 개 모두 얼굴을 그대로 노출한 사진, 주인의 눈을 가린 사진, 주인의 입을 가린 사진, 개의 눈을 가린 사진, 주인과 개의 눈만 보이는 사진 중 무작위로 한 쌍의 사진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사람들이 개와 주인의 눈 주변의 특징을 비교함으로써 외모의 유사성을 판단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외에도 캐나다의 콜럼비아대학의 심리학자 스탠리 코런은 주인의 취향이 반려견의 헤어스타일과 외모에 반영된다고 하였습니다.
반면 머리가 짧은 주인은 시베리안 허스키가 같이 쫑긋 솟은 작은 귀를 특징으로 가진 강아지를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과 닮은 친숙한 얼굴의 반려견을 선택한다는 것인데요.
그러한 이유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에 비친 자신의 외모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과 닮은 강아지를 자연스럽게 선호하게 된다고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