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펫

바로 보시죠!

맥스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세인트 폴에 사는 고양이입니다. 어렸을 때 맥스는 길고양이였지만 구조되어 매캘러스터 대학(Macalester College)의 교수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길에서 살아서 그런지 맥스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언제나 집 밖으로 나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대학 교수인 아빠와 함께 매일같이 맥 칼레스터 대학(Macalester College)에 등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맥 칼레스터 대학(Macalester College)은 귀여운 맥스의 출입을 허락해주었습니다. 대학에서 맥스는 동아리 모임, 학교 행사, 교실 그리고 기숙사에서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맥스는 그렇게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맥 칼레스터 대학에서 맥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학교 곳곳을 누비던 맥스였지만.. 유일하게 출입이 금지가 된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도서관!

가끔 CCTV로 도서관에 출입하는 맥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도서관에 몰래 방문한 맥스가 혹여나 밤새 도서관에 갇힐 위험도 있을 수 있고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결국.. 학교 측에서는 맥스의 도서관 출입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맥스의 출입을 금지하면서 도서관 직원은 도서관 앞에 맥스 출입 금지 포스터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터는 SNS에 퍼지게 되었고, 이 포스터를 본 랜선 집사들은 맥스가 도서관에 출입할 수 있도록 깜찍한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맥스 서명과 바코드가 들어간 도서관 카드

맥스가 도서관에 출입하는 모습을 만화

그리고 맥스에게 출입카드를 주는 모습이 담긴 팬아트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랜선 집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캠퍼스에서 건설 작업이 시작이 되면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맥스의 등교도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결국.. 맥스는 창문 너머 도서관을 바라보면서 다시 나갈 날을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공사가 끝난 후에, 맥스는 결국 도서관을 제외한 다른 곳을 돌아다니면서 맥스의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고 하네요.

심심하지 않겠죠?!